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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울산, 승리가 절실한 그들의 속사정
- 출처:스포티비뉴스|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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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과 울산 현대가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울산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오후 3시에 킥오프한다.
우승을 노리는 서울에게 남은 5경기 모두가 사실상 결승전과 같다. 선두 전북 현대가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9 삭감 징계를 받았다. 전북이 승점 60으로 여전히 선두지만 서울(승점 57)과 승점은 3점 차로 줄었다. 서울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살아났다.
울산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승리가 간절하다. K리그 클래식 3위 팀과 2016 KEB 하나은행 FA컵 우승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울산은 FA컵 4강에 올라 있지만 우승을 장담할 순 없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선 리그에서 3위 안에 드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울산(승점 48)은 3위 제주(승점 49)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공격력이 뛰어나다. 황선홍 감독이 부임하고 아기자기한 패스와 빠른 공격을 펼치고 있다. 공격수들의 득점력도 무섭다. ‘아데박‘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은 현재 리그에서 35골을 합작하고 있다. 특급 조커 윤주태도 대기하고 있다. 다만, 최근 아드리아노의 득점포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미드필더 주세종, 다카하기 요지로도 중거리슛 능력으로 득점을 터뜨릴 수 있다.
울산은 수비적 운영에 이은 역습이 장점이다. 울산은 올 시즌 초반부터 수비에 중심을 두고 ‘지지 않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울산 김승준과 코바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했지만 중앙에서 골을 터뜨려 줄 공격수가 부진했다. 울산은 7월 외국인 공격수 프레데릭 멘디를 영입한 후 한층 발전한 공격력을 보였다. 울산은 서울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으로 승점 3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려면 이재성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 울산은 33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3실점했다.
서울과 울산의 경기는 ‘막강한 공격력‘과 ‘역습‘의 대결이 될 것이다. 서울은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유기적인 공격으로 울산의 촘촘한 수비를 넘어 득점을 올려야 한다. 서울이 공격을 주도하겠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다면 울산의 역습에 고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