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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 출신' 이워비, "아스널 1군 승격, 영광이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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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이워비(20)가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1군 승격에 성공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태생인 이워비는 유년 시절 잉글랜드로 이주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이워비는 8세(2004년)에 아스널 유스팀에 입단했고, 지난 2013년 리그컵 웨스트 브로미치(WBA)전을 통해 1군 데뷔했다. 이후 급성장한 이워비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을 사로잡아 1군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워비는 1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유스팀 시절 나와 가까운 나이인 헥터 베예린을 지켜봤다. 그를 비롯해 1군으로 올라선 선수들을 유심히 봤다. 결국 그들과 똑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1군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벵거 감독 부임 이후 유난히 잉글랜드 외 국적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왔다. 현재에도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메수트 외질(독일), 로랑 코시엘니(프랑스) 등이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유년시절부터 1군으로 올라선 케이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이워비의 급성장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아스널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 중인 이워비는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 챔피언스리그서 7경기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워비는 “18세, 21세 팀에서 뛸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든 훈련할 기회를 잡든 난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며 자신이 가진 프로의식을 내비쳤다.
이어 “내가 있는 지금의 위치는 나를 미치게 한다”고 덧붙이며 아스널의 1군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도 빼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