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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구에로 PK 실축' 아르헨, 파라과이에 0-1 패..5위 유지
- 출처:인터풋볼|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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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지지부진한 공격을 펼친 끝에 패하고 말았다. 순위 도약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0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승점 16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이과인vs로메로 최전방 격돌...아구에로 선발 출격
이날 경기서 아르헨티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과인과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디 마리아와 아구에로, 가이탄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에서는 바네가와 마스체라노가 호흡을 맞췄으며, 로호, 무사치오, 데미첼리스, 메르카도는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 파라과이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앙헬 로메로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오스카르 로메로와 알미론, 곤잘레스가 그 뒤를 받쳤다. 리베로스와 로하스는 중원을 지켰으며, 알론소와 다 실바, 고메즈, 모레이라는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비야르가 꼈다.
[전반전] 먼저 포문 연 파라과이...아르헨, 지지부진한 공격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역습을 전개하던 파라과이는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메즈가 기습적인 헤딩 슈팅을 날렸고,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침착하게 빌드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먼저 포문을 연 건 파라과이였다. 파라과이는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앙헬 로메로의 패스를 이어받은 곤잘레스가 1대1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가 전반 23분 아크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스치고 말았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지지부진한 공격이 이어졌다. 반면 파라과이는 수비에 집중한 채 역습으로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2분 뒤로 빠진 볼을 이과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면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추격에 박차가하는 아르헨...그러나 잇단 불운
아르헨티나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 찬스를 맞았다. 후반 1분 문전으로 이과인의 헤딩 슈팅이 다 실바의 팔에 맞으면서 핸들링 방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8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파라과이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앞서 반칙이 선언되면서 무효가 되고 말았다.
잇단 불운에 아르헨티나는 후반 13분 가이탄을 빼고 디발라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가 잇달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후반 18분 이과인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파라과이는 후반 22분 알미온을 빼고 오르티즈를 투입하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아르헨티나도 후반 25분 바네가를 빼고 프라토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파라과이의 골문을 쉽게 열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8분 아구에로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경기는 결국 파라과이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