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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이란 아자디 ‘악연’, 최다 출전은 쌍용 콤비
- 출처:뉴스엔|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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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디 원정을 이미 맛봤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죽음의 원정‘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역대 전적은 2무 4패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더라도 상대 전적은 나쁘다. 한국은 이란과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윤빛가람(연변 FC)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이 유일한 승리다. 나머지 4경기는 모두 0-1로 패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아시아 내에서 원정팀에게 가장 까다로운 경기장으로 통한다. 1,273m 고지대에 위치해 체력 부담이 크고 평지에서 뛸 때와는 볼 궤적도 달라진다. 경기 외적으로도 8만 명에 육박하는 이란 남성팬(종교상의 이유로 여성팬의 경기장 출입이 금지됨)의 격렬한 응원으로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경기장이다.
현 대표팀에서 테헤란 원정을 가장 많이 경험한 선수는 ‘쌍용‘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두 선수는 2009년 2월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와 2012년 10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그리고 2014년 11월에 있었던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기성용은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청용은 2012년 경기에서는 교체 출장했다.
쌍용 콤비가 출전한 원정 3경기에서 한국은 1무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009년 경기에서 박지성의 득점으로 1-1로 비긴 후 최근 두 차례 원정 경기에서 모두 0-1로 패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FC 서울)는 최근 이란 원정 2경기에 연속 출장했다. 곽태휘는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장이었고 손흥민은 2012년 경기에서 교체 출장했다. 두 선수는 오는 11일 경기에서도 출전이 유력하다.
한국은 현재 2승 1무로 승점이 동률인 이란에 골 득실에 뒤져 최종예선 A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란전 승리로 러시아행에 한 발 더 다가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