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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헤아, “골키퍼와 실수는 함깨 하는 것”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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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가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일어난 잔루이지 부폰(38, 유벤투스)의 실수 장면에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데 헤아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골키퍼와 실수는 서로 함께한다. 아마도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실수에 더 존중해줘야 한다”라며 실수로 많은 주목과 싸늘한 눈길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6일 스페인 대 이탈리아의 맞대결은 골키퍼 신구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38세 노장의 관록인 부폰과 떠오르는 골키퍼 데 헤아의 자존심 대결도 볼 만했다. 당시 부폰은 후반 10분 문전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헛발질로 비톨로에게 결정적인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다행히 다니엘레 데 로시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해 두 사람의 대결은 무승부가 됐지만, 실수가 거의 없었던 부폰에게 이날 경기는 가장 기억하기 싫은 순간이다.
그러나 데 헤아는 같은 골키퍼로서 부폰의 실수를 이해하고, 여전히 그가 이룬 성과와 실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 헤아는 오는 10일 3시 45분(한국시각) 알바니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