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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가을들러리…롯데의 실패, 무엇이 어긋났을까
출처:스포츠월드|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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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롯데는 또 실패했다. 3일 현재 140경기를 치른 시점, 64승76패 승률 0.457.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5위 자리는 불가능하다. 2012년 이후 4년 만의 가을야구 도전도 무산됐다. 무엇이 어긋났을까.

◆전력상승 마운드? 물음표 투성이=조원우 감독은 시즌 막바지 “역시 투수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느꼈다. 그 중에서도 선발투수”라고 확언했다. 올해 롯데 선발진은 시즌 중 재구축됐다. 린드블럼, 레일리, 송승준, 박세웅, 고원준으로 시작한 로테이션은 현재 외인 듀오를 제외하고 박세웅, 박진형, 노경은으로 바뀌었다.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고, 시즌 중 이는 결국 패배의 다른 이름이다.

무엇보다 믿었던 자원의 부진까지 겹쳤다. 지난해 210이닝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초중반 들쑥날쑥한 구위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레일리도 6월12일 두산전부터 무려 선발등판 18회에서 단 1승만 거두는 등 고개를 숙였다. 또 겨우내 4년 총액 40억에 FA 잔류했던 송승준이 부상부진으로 10경기 41⅓이닝에 머문 것도 뼈아팠다.

선발 난항에 이어 불펜마저 안정되지 못했다. 고질적인 불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겨우내 손승락(60억) 윤길현(38억)을 영입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승락은 20세이브를 달성했지만 평균자책점 3.93에 5블론세이브, 윤길현은 15홀드를 챙겼지만 평균자책점 6.07에 8블론세이브다. 특히 필승셋업맨과 마무리 투수가 레일리, 박세웅과 동일한 7승씩을 올린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커리어하이의 환상, 타선 불안이 현실로=지난해 롯데는 팀홈런 177개로 2위를 차지했다. 화끈한 팀컬러의 절정을 자랑하던 2010년(185개)의 기억을 되살렸다. 타자들 각자가 홈런 커리어하이를 경험하면서 위안을 삼았다. 다만 조 감독은 “올해 작년만큼 해줄 것으로 장담할 수 없다”고 불안해했고, 현실이 됐다. 강민호, 최준석, 정훈 등 부진했고, 아두치도 도핑적발로 시즌 중 이탈, 대체선수 맥스웰도 겨우 23경기를 뛰곤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황재균만이 27홈런으로 개인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을 뿐이다. 팀홈런 124개로 8위다.

그래도 조 감독은 이를 예상안에 두고 대비를 했다. 바로 세밀함과 근성, 수비강화의 삼박자를 엮는 플레이로 혹시 모를 장타감소를 감안했다. 결과적으로 이조차도 실패였다. 선구안을 강조했더니 스탠딩 삼진이 증가하는 역효과가 났다. 삼진수에서 롯데는 1026개로 1위다. 수비력은 제자리였고, 한여름 순위가 내려앉으며 근성마저도 실종됐다.

결과론이라고 해도 계산착오였다. 역대급 타고투저의 리그가 될 줄을 생각하지 못했다. 로이스터 시절 부족한 세밀함에 대한 기억이 그 이후 쭉 롯데를 감싸고 있는 트라우마로 작용하고 있고, 조 감독 역시 이를 탈피하지 못했다. 3할타자가 40여명을 넘어서는 리그에서 추구한 세밀함은 오히려 독약이 됐다. 이도저도 아닌 밋밋한 타선이 돼버렸다.

◆‘공엔증’에 가로막힌 가을도전=지독한 징크스에도 시달렸다. NC전 약세다. 팀간 16차전을 치르는 리그에서 롯데는 NC에 1승15패를 당했다. 4월15일 마산 경기 0-3 패배, 17일 마산 경기 8-5 승리를 나눠가진 뒤 14연패를 당했다. 그 후유증은 너무 컸다. 7∼8승 정도만 챙긴 반타작만 했더라도 롯데는 현재 4위 LG를 넘어 3위 넥센을 추격하고 있었을 터다. 무엇보다 NC 상대 열세라는 점이 롯데를 더욱 뼈아프게 하는 요소다. 옆동네 마산을 연고지로 하는 NC는 창단 당시 롯데가 극렬히 반대했던 구단이다. 2013년 1군에 진입한 NC에 프로야구 원년 구단인 롯데가 냉정히 민망하기까지 한 수모를 당한 셈이다. 너무 큰 승수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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