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적 부진으로 입지는 물론 선수들과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는 스완지 시티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모든 위기설을 부정했다.

스완지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서 1-2 패배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귀돌린 감독의 리더십과 입지는 급속도로 흔들리고 있다.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설부터 시작해 경질 임박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귀돌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팀이 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와 선수들의 관계는 문제 없다. 지난 9달동안 선수들은 만나면서 최고였다”라며 선수들과의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지금 내 입지 보다 팀 순위를 걱정하고 있다.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라며 반전에 신경쓰고 있다.

문제는 팀 보다 자신의 입지를 먼저 걱정해야 할 차례다. 현재 그는 경질 유력 보도가 쉴새 없이 나오고 있으며, 그의 후임으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라이언 긱스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