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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세' 손흥민-이청용, '강호' 맨시티-에버튼 골문도 열까
출처:OSEN|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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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오름세의 손흥민(24, 토트넘)과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이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튼과 맞닥뜨린다.

손흥민은 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맨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최강 팀이다. 공수 빈 틈이 없다. 6경기서 18골을 넣고 단 5골만 내줬다. 경기당 3득점, 1실점 이하의 막강 전력이다.

손흥민이 날카로운 창끝을 겨눈다. 올 시즌 물이 제대로 올랐다.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설에 오르내리기도 했지만 보란 듯이 월등한 기량으로 모든 의구심을 지워냈다.

손흥민은 리그 4라운드부터 출전해 3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CSKA 모스크바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선 결승골을 뽑아냈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와 UCL 조별리그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연이은 활약에 영국 현지 언론과 축구계 전설들도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빅클럽 맨시티전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를 향한 시선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청용도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만난다. 오는 1일 리그 5위 에버튼 원정길에 오른다.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의 순위는 7위다. 시즌 초반 3승 1무 2패로 선전하고 있다.

이청용은 팀이 치른 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선발로 두 차례, 교체로 네 차례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로 나선 횟수가 더 많지만 출전 자체가 힘들었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긍정적인 입지다.

게다 이청용은 지난 24일 선덜랜드와 리그 6라운드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돼 정확한 크로스로 벤테케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짜릿한 3-2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올 시즌 부활 기지개를 켠 손흥민과 이청용이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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