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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5골 2도움' 역대 가장 뜨거운 한달 보낸 손흥민
출처:스포츠한국|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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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뜨겁고도 뜨거웠던 9월이 끝났다. 9월 한 달 동안 리그 3경기 4골 1도움, UCL 2경기 1골, A매치 1도움으로 총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역대 모든 한국 유럽리거를 통틀어도 가장 뜨거운 날들을 보낸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45분 러시아 모스크바의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 손흥민의 후반 26분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에릭 라멜라의 스루패스 때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고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의 손에 맞았으나 데굴데굴 굴러 골라인을 넘어갔다. 토트넘에게는 UCL 2차전 러시아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을 확정하는 골이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9월 마지막 경기였다. 다음 경기는 10월 2일 맨체스터 시티전. 손흥민은 지난 1일 중국전부터 28일 CSKA 모스크바전까지 9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나와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중국전이 어쩌면 9월 대폭발의 전조였는지 모른다. 중국의 자책골을 유도했던 프리킥으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결승골이 된 구자철의 골 때도 공식적으로는 지동원의 도움이지만 면도날 크로스로 골과 다름없는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조기 복귀로 시리아전에 불참했던 손흥민은 이적설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던 스토크 시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EPL진출 후 최고 경기를 만들었다. 이후 UCL 1차전 모나코전을 제외하곤 모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6경기 5골 2도움을 완성했다.

아직 시즌 초이기에 ‘최고 시즌’이라고 말하기엔 성급하지만 역대 한국인 빅리거를 모두 통틀어도 가장 뜨거운 한달을 보낸 것은 틀림없다. 손흥민의 9월과 비교할 수 있는 건 그나마 설기현의 2006~2007시즌 활약과 박지성의 2010~2011시즌 활약정도다.

설기현은 2006~2007시즌 레딩 소속으로 2006년 9월 2일 이란전 골부터 시작해 10월 1일 웨스트햄전까지 약 한 달간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몰아친 바 있다. 이란전을 제외하곤 소속팀 4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풀타임을 뛰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박지성 역시 뜨거운 한 달을 간직하고 있다. 부상으로 남들보다 2달가량 늦게 시즌을 시작한 박지성은 2010~2011시즌 2010년 11월 2일 부르사스포르와의 UCL경기부터 11월 27일 블랙번전까지 총 4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몰아쳤다.

그중에는 박지성이 자서전을 통해 직접 인생경기로 꼽은 울버햄튼전 2골(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이 포함돼있다. 11월 자신이 출전한 4경기 모두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박지성이었다.

구자철도 남들보다 뜨거웠던 한달이 있다. 2011~2012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처음 임대갔던 2012년,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약 한달여간 4경기 3골을 몰아치며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권 탈출을 시켰다. 당시 활약 덕분에 현재까지도 구자철은 팀내 핵심이 될 수 있었다.

손흥민은 9월 한 달동안 6경기 5골 2도움으로 박지성의 4경기 3골 2도움, 설기현의 5경기 3골, 구자철의 4경기 3골보다 기록적으로 더 뛰어난 한 달을 보냈다.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확실히 손흥민은 선배들과 견주어 전혀 뒤질 것 없는 뜨거운 한달을 보낸 것임은 확실하다.

이제 관건은 손흥민이 이 뜨거운 9월을 뒤로하고 맨체스터 시티전부터 시작하는 10월과 그 사이에 한국(카타르전)-이란(이란전)을 거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이 고비까지 잘 넘기면 손흥민은 정말로 고작 한 달이 아닌 전체 시즌을 통틀어도 한국 선수가 보낸 최고의 시즌을 기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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