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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실종' 슈틸리케호, 한국판 아두리스 가능할까
출처:뉴스엔|20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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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호에서 ‘한국판 아두리스‘가 등장할 수 있을까.

10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3, 4차전에 출격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오는 9월 26일 발표된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선수단 구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선수단을 구성할지 주목된다.

한국 축구에서도 스페인의 공격수 아리츠 아두리스와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을까? 2015-2016시즌 리그에서 20골을 뽑아낸 아두리스는 만 35세 나이에도 무려 6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증명하는 자리‘인 유로 2016 본선에 나섰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아두리스를 택한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아두리스는 2015-2016시즌 스페인 국적 공격수 중 성적과 경기력 모두 가장 좋은 선수였다. 2015-2016시즌 20골, 2014-2015시즌 18골을 뽑아낸 아두리스는 2년 연속으로 스페인 선수 중 최다 득점자였다.

두 번째는 ‘플랜 B‘로서의 가치다. 아두리스는 프리메라리가 제일의 ‘공중전 스페셜리스트‘다. 182cm로 큰 신장은 아니지만 몸싸움과 위치 선정이 좋아 헤더골을 많이 뽑아내는 선수다. 플랜 A인 점유율 축구의 완성도가 워낙 높아 플랜 B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스페인이지만 경기 후반 공격 패턴을 바꿀 조커로 아두리스 같은 카드는 만져볼 가치가 있었다.

이러니 아무리 아두리스가 만 35세 노장이라고 해도 안 뽑을 명분이 없었다. 물론 아두리스가 당시 가장 경기력이 좋은 공격수였다고 해서 델 보스케 감독이 그를 주전으로 쓴 것은 아니다. 아두리스는 유로 2016에서 교체로 3경기 출장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당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에게 등을 돌리는 우는 범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줄곧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 당시 경기력이 좋은 선수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정동호, 주세종 같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다. 그러나 슈틸리케 호에서 30대 선수는 찾아보기 어렵다. 은퇴 직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한 차두리를 빼면 슈틸리케 호에서 중용된 30대 선수는 없다 봐도 무방하다. 2015 동아시안컵에서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30대 선수를 명단에서 배제하기도 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두각을 보이는 토종 공격수에는 1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정조국(광주 FC), 12골의 양동현(포항 스틸러스), 9골 8도움을 기록한 박기동(전남 드래곤즈) 정도가 있다. 2000년대 중후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이동국(전북 현대)과 박주영(FC 서울)도 줄어든 출장 시간 속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1988년생 박기동을 제외하면 모두 30대다. 양동현이 만 30세, 박주영이 31세, 정조국이 32세, 최고참 이동국이 37세다. 이동국을 제외하면 모두 유로 2016에 출전한 아두리스보다 나이가 적다. 실력이 뛰어나다면 노장이라는 이유로 배제할 나이가 결코 아니다.

2018년에 우리 나이로 40살이 되는 이동국은 어렵다 해도 나머지 선수들은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문제없이 뛸 수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뛸 수 있는 나이라면 최종 예선에서 대표팀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 부상 중인 정조국을 제외하면 다른 공격수들은 모두 대표팀 후보군에 들어가야 마땅하다.

특히 이란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한국보다 약한 팀을 상대하는 월드컵 최종 예선이라면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상대의 밀집 수비를 파훼하고자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열린 중국, 시리아전에서 상대의 두 줄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185cm가 넘는 정조국, 양동현, 박기동 같은 선수들은 체격이 작은 중동 선수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플랜 B가 될 수 있다.

스페인이 아두리스를 뽑은 그 이유를 적용하면 현재 K리그에서 두각을 보이는 공격수들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할 이유는 없다. 10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최종 예선 두 경기는 앞서 열린 1, 2차전보다 훨씬 까다롭다.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 경기를 치르는 이란전은 총력을 다해 맞붙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이 항상 말하던 입버릇에 답이 있다.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은 K리그 공격수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대표팀 문을 두드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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