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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노리는 최용수 감독, 광저우를 넘어라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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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리그(CSL)에 진출한 지 반 년도 채 안 되는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한 시즌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얻는 ‘더블 크라운’에 다가서고 있다. 아직 CSL은 물론 팀에 대해서도 완벽히 파악됐다고 말하기 힘들 만큼 짧은 시간이었지만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어쩌면 반 시즌만 치르고 중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모두 품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CSL 우승과 중국 FA컵 우승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장쑤(江蘇) 쑤닝(蘇寧)의 상승세가 무섭다. 장쑤는 최근 CSL과 FA컵 등을 포함해 공식전 열 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부임 직후엔 3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렸지만, 이내 중심을 잡더니 조금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최 감독은 특유의 선수단 관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말썽 많은 중국 선수들은 물론이고, 하미레스와 조 등 거액의 외국인 선수들까지 휘어잡았다.

최 감독의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이제 장쑤가 올 시즌 눈앞에 아른거리는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모두 쟁취할 수 있느냐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장쑤는 현재 CSL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어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 FA컵에서는 결승 진출에 성공해 우승까지 한걸음만 남겨 두고 있다. 만약 장쑤가 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면, 반 시즌 만에 더블 크라운을 달성하게 돼 최 감독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 프로축구 최강 클럽으로 꼽히는 광저우(廣州) 에버그란데를 넘어야 한다. 공교롭게 장쑤가 가지려는 두 개의 우승 트로피 앞에 모두 광저우가 서 있다. CSL에서 장쑤는 2위에 올라 있다. 15승 5무 5패, 승점 50점을 얻었다. 광저우는 1위다. 광저우는 17승 5무 3패, 승점 56점을 획득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6점, 남은 CSL은 팀당 다섯 경기다. 산술적으로 장쑤는 남은 경기를 통해 역전 우승할 수 있다.

두 팀은 2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날짜는 오는 10월 26일(이하 한국 시각), 장소는 장쑤의 홈구장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다. 이 경기를 치르기 전 두 팀의 승점 차이가 좁혀진다면, 29라운드 장수-광저우전은 1위가 바뀌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광저우의 전력이 워낙 탄탄해 장쑤를 만날 때까지 패할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1패 이상을 당한다면 유리한 건 추격자 장쑤다. 장쑤로선 최선을 다해 승점을 쌓은 후 광저우가 흔들리길 바라야 한다.

장쑤와 광저우는 FA컵 결승전에서도 자웅을 겨룬다. 두 팀은 나란히 4강을 통과해 결승에 안착했다. 장쑤는 상하이(上海) 선화(申花)를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결승에 올랐고, 광저우는 같은 연고지를 쓰고 있는 광저우 푸리(富力)를 두 경기 합계 1승 1무로 돌려 세웠다. 두 팀은 오는 11월 20일 결승 1차전, 11월 27일 결승 2차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단판 승부에 강한 기질을 보유한 최 감독의 능력이 한 번 더 발휘되어야 하는 지점이다.

최 감독은 장쑤를 막고 있는 광저우를 넘어 반 시즌 만에 더블 크라운이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물론 두 대회 중 한 대회만 우승해도 대단한 기록이다. 둘 모두를 손에 넣지 못하더라도 탓할 순 없다. 지난여름 갑작스럽게 부임하며 불과 반 시즌만 팀을 지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두 대회 중 하나, 나아가 둘 다를 잡으면 최 감독의 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다. 최 감독이 반 시즌 만에 중대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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