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24)의 활약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체티노는 21일(한국시각) 길림엄과의 EFL컵(리그컵) 3라운드 경기 전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고, 토트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기자 회견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묻자, 포체티노는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계속됐다. 포체티노는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가치가 있었다. 그가 선발 명단에 들었던 이유다. 손흥민은 스토크 시티전에서 득점했고, 선덜랜드전에서 맹활약했다. 우리가 기대했던 바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을 지켜본 현지 언론들도 그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전설적인 선수였던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이안 라이트의 칭찬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평점도 우수하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현재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스토크와 선덜랜드전 이후 공식 맨오브더매치(MOM)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 본인도 “매우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잉글랜드 3부 리그 길링엄과의 EFL컵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EPL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