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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돌린의 교체 논란, 기성용이 처음 아니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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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교체되어 나가며 악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으로부터 태도가 나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귀돌린 감독이 교체되어 나오는 선수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다.
귀돌린 스완지 시티 감독이 또다시 교체 선수와 잡음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불운하게도 기성용이 그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기성용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20분 헤페르손 몬테로와 교체되어 나왔다. 팀이 실점한 직후였고, 자신도 만족할 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탓에 교체되어 나오는 기성용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스완지는 기대 이하의 내용을 선보인 끝에 0-1로 패했다. 그러자 불똥이 기성용에게 튄 모양새다. 귀돌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이 보여준 태도는 좋지 않았기에 따로 대화해보겠다. 선수들을 모두 존중하지만 감독과 선수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건만 놓고 보면 귀돌린 감독의 지적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같은 사례가 2주 연속으로 반복됐다면 선수만을 탓하기도 어려워진다.
지난 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귀돌린 감독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측면 수비수 닐 테일러를 벤치로 불러들여 논란을 낳았다. 자존심이 상한 테일러는 표정이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귀돌린 감독을 향해 그 자리에서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귀돌린 감독은 자신의 교체 지시가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시즌 초반부터 귀돌린 감독은 스완지 선수들에게 신뢰를 얻기 어려운 언행을 보여주고 있다. 스완지는 개막전 승리 이후 리그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15위로 처지고 말았다. 선수보다 감독의 태도부터 돌아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