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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강정호, 신시내티전 DH 1차전 무안타 침묵
출처:일간스포츠|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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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20홈런 달성을 아깝게 놓쳤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66로 소폭 떨어졌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선 1회 초, 1사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상대했다. 전날 경기에서 4사구로만 네 번 출루했던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도 볼넷을 걸어나가며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후속 타자들이 안타와 볼넷, 내야 타구를 치며 홈까지 밟았다.

이후 네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6-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엔 상대 2루수의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득점은 없었다. 5회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1·2루에서는 홈런성 타구가 잡히고 말았다. 바뀐 투수 키부스 심슨에게 우측 담장을 향하는 잘 맞은 타구를 때려냈지만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강정호는 팀이 10-4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뜬공에 그치며 더블헤더 1차전을 안타없이 마쳤다. 강정호는 침묵했지만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리며 와일드카드 1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줄였다. 현재 더블헤더 2차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츠버그가 신시내티에 6-0으로 앞서 있다. 강정호도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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