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29)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보누치가 유벤투스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 보누치는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도 생긴다.

올여름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맨시티는 무려 5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보누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에 끌리기는 했지만 유벤투스에 대한 충성심이 더 컸다고 한다.

보누치는 기자회견에서 "맨시티 이적을 생각은 해봤다. 과르디올라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그가 내 영입을 고집했다는 사실에 흔들렸다"고 올여름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유벤투스는 내가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줬고, 재계약을 두고 대화도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늘 110%를 해내고 더 발전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유벤투스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2010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보누치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세리에A 5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성공을 거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