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9월 26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6일과 11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홈)와 4차전 이란(원정)을 상대할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앞선 1차전 중국 3대2 승리, 2차전 시리아 0대0 무승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2실점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승리했던 1차전과 달리 2차전 무득점 무승부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강한 상대와 만나는 10월 2연전의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1년에 걸쳐 10경기를 치르는 최종예선 일정에서는 승점을 초반에 충분히 획득해야 본선 진출 실패의 위험이 줄어든다. 이번 카타르와 이란과의 2연전에서도 최소 1승1무를 거둬야 앞으로의 일정에 부담이 없다. 특히 최대의 고비로 꼽히는 이란 원정에 슈틸리케 감독이 어떻게 대처할 지 주목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9월 26일 선수 명단 발표 후 10월 3일 선수단을 소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