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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맑음', LG '흐림'…승률로 본 '5강 기상예보'
출처:스포티비뉴스|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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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기 싸움‘이다. 한번 분위기를 타면 걷잡을 수 없이 오를 수 있다. 반대 사례도 충분히 가능하다. 시즌 막바지에 이를수록 분위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장에서 많은 감독이 입을 모아 얘기했다. 어느 시점부터는 전력 차이보다 승부처 작전 성공, 더그아웃 분위기, 베테랑의 노련미, 흔들리지 않는 코치진 등이 승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숫자보다 기(氣)의 영역에 들어가는 시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규 시즌 폐막을 약 10% 앞둔 현재, 그런 시점이 온 듯하다.

야구는 어떤 종목보다 ‘평균‘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다. 숫자를 현미경 삼아 전체 윤곽을 얼추 인지할 수 있는 운동이다. 상대 승률을 기준으로 5강 판도를 간략하게 살펴봤다. 인간의 기운과 야구적 숫자 가운데 어느 기준이 더 유효할지 지켜보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시즌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 ‘일교차‘ SK…9월 셋째 주가 분수령

4위 SK는 12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3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모두 6팀과 맞붙는다. 이 가운데 올 시즌 상대 승률에서 5할 이상 챙긴 팀이 3팀이다. 삼성 라이온즈(7승 6패), kt 위즈(9승 6패), LG 트윈스(8승 6패)와 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챙겼다. SK는 이들과 모두 6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6경기가 쉽지 않다. 올해 유독 약했던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와 세 차례 붙는다. 올 시즌 SK는 두산을 상대로 4승 10패, 한화를 맞아선 4승 11패로 약했다. 13일 경기서 리그 최고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마주한다. 니퍼트와는 지난 4월 26일 잠실구장에서 한 번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6이닝 동안 1점 밖에 뺏지 못했다. SK는 이날 3-4로 졌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SK전 통산 6승 7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고 있는 니퍼트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을 필요가 있다. 조범현 kt 감독, 류중일 삼성 감독 등 우승을 경험한 수장들은 "분위기를 타는 게 중요하다. 정규 시즌 막바지에 이를수록 누가 기세를 타느냐가 (전력과 같은 기본 요소보다) 더 중요해진다"고 입을 모은다. 연패가 길어지면 동력을 잃을 수 있다. SK는 잠실 2연전을 마치고 홈에서 연속 4경기를 치른다. 9월 셋째 주 6경기에서 얼마나 승리를 따내느냐가 ‘분위기 싸움‘ 초반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맑음‘ KIA…‘영웅 주의보‘ 조심해야

5위 KIA는 승률로 봤을 때 가장 유리한 일정을 마주하고 있다. 남은 16경기 가운데 11경기를 올 시즌 상대 승률 5할 이상 거둔 팀과 붙는다. LG(7승 1무 5패), 한화(7승 6패), kt(9승 4패), 삼성(7승 7패)과 만났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오는 15, 16일 잠실에서 LG와 붙고 다음 일정인 17, 18일엔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오는 25일 수원 kt전, 30일엔 대구 삼성전을 치른다.

‘가을 고지전‘을 벌이는 4팀 가운데 5할 승률 이상 챙긴 팀을 가장 많이 만난다. 그러나 불안 요소가 있다. 넥센이 걸림돌이다. 13, 14일에 안방에서 만나는 넥센에 올해 2승 10패로 매우 약했다.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상대 승률을 회복하면서 가을 야구 지름길을 닦을 필요가 있다. 넥센과는 오는 20일, 21일 광주에서 2연전이 한 차례 더 있다. 포스트시즌 문턱을 넘는 데 ‘버건디 영웅‘이 지키는 관문을 돌파해야 한다.

◆ ‘흐림‘ LG·한화…연승 기세 이어 갈까

KIA와 달리 LG는 쉽지 않은 잔여 일정을 치른다. 남은 16경기 가운데 14경기를 상대 승률 5할 미만 팀과 붙는다. NC(5승 8패 - 3경기), KIA(5승 1무 7패 - 3경기), 삼성(4승 8패 - 4경기), SK(6승 8패 - 2경기), 롯데(7승 8패 - 1경기), 두산(7승 8패 - 1경기)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 NC를 제외하면 시즌 끝까지 안갯속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큰 팀들이다. 상대 승률이라는 1차적 요소만 놓고 봤을 때 가장 험난한 일정을 눈앞에 뒀다.

한화도 만만치 않다. 남은 경기가 17경기다. 4~7위권을 형성한 4팀 가운데 가장 많다. 한화는 모두 9팀을 만난다. 이 가운데 상대 승률 5할 미만 팀이 6팀에 이른다. KIA(6승 7패 - 3경기), LG(6승 8패 - 2경기), NC(6승 1무 7패 - 2경기), 두산(2승 11패 - 3경기), 넥센(5승 10패 - 1경기), kt(6승 1무 8패 - 1경기)와 만난다. 최근 4연승으로 ‘5강 불씨‘를 어렵게 지폈다. 불씨를 이어 가기 위해선 올 시즌 9승 1무 4패로 강했던 삼성과 주중 2연전이 중요하다. 13, 14일 대구에서 펼쳐질 2경기가 기세를 잇는 가교 노릇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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