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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인천전 투혼과 함께 한가위 선물 준비
출처:스포탈코리아|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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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가 ‘투혼’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와 함께 한가위 축구 축제를 펼치려 한다.

상주는 오는 17일(토) 오후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첫 상위스플릿을 향한 상주의 ‘군인정신’과 강등을 면하기 위한 인천의 ‘투혼’이 맞붙는다.

지난 광주전부터 전역자들을 제외하고 새로 개편된 상주의 경기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새로 선임된 주장 김성준의 폭 넓을 활동을 바탕으로 박희성과 신진호, 신영준, 조영철 등 미드필더 라인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상주의 강점으로 꼽히던 측면 공격이 무뎌졌다는 것이다. 조진호 감독 역시 측면 공격의 약화를 문제로 지적했다. 적은 자원이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잔류 선수들의 합을 맞추는 것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6위까지 진입할 수 있는 상위스플릿을 앞두고 현재 상주상무는 승점 40점으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3위 울산은 42점, 7위 성남은 38점으로 한 경기 승점에 따라 순위가 크게 뒤집어질 수 있다. 상주는 이번 인천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은 12위로 최하위에 있지만, 만만치 않다. 최근 서울과의 경기에서 달라진 투혼으로 선수들의 활동량이 대폭 늘었고 90분 내내 쏟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서울에게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강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인천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는 이번 홈경기가 추석 연휴에 진행되는 만큼 가족단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EPL존(6문)으로 4인 이상 입장하는 선착순 100팀에게 피자 한판을 증정한다.

이 밖에 EPL존 상상응원단의 신나는 응원과 하프타임 ‘피자헛과 함께하는 내가 댄스왕 이벤트’, 추첨 경품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날 오후 2시에는 상주와 시청 직원들이 상주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 행사를 진행하며, 자전거 랜턴과 전단지를 증정하는 17일 홈경기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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