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국내
'29G 연속 무패' 전북이 극복해야 할 불안요소
출처:일간스포츠|2016-09-12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무패 행진이 집중력 저하로 나타났다."

K리그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새로 세우고 있는 ‘기록의 팀‘ 전북 현대를 이끄는 최강희(57) 감독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최 감독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90분 내내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부는 순간 중계 카메라에 잡힌 최 감독의 표정은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전북의 ‘불안요소‘를 암시하듯 어두웠다.

이날 전북은 전반 3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오나르도(30)가 정확하게 차넣으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후반 29분에는 이동국(37)이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전남이 그 순간부터 드라마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유고비치(27)의 만회골로 추격에 불을 붙인 전남은 불과 4분 뒤 신인 한찬희(19)가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이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서다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한 전북은 눈앞까지 다가왔던 승리를 놓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사실 전북의 경기력이 좋지 않으리란 건 예상한 바였다. A매치 후유증으로 인해 이재성(24)이 선발로 나서지 않았고, 그와 짝을 맞추는 중원의 파트너 김보경(27)도 명단에서 빠졌다. 3일 뒤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 상하이 상강(중국)전 대비를 위해서였다. 대신 지난 3일 안산 무궁화에서 전역하고 팀에 복귀, 겨우 일주일 동안 발을 맞춘 신형민(30)과 정혁(30)을 투입했다. 조직력 면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다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그래도 리그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29경기(17승12무)로 늘린 것은 소득이었다.

하지만 최 감독은 대기록을 마냥 반길 수 없었다. 기록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선수들이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승부의 포커스가 ‘기록‘에 맞춰지다보니 매 경기 부담이 생기고, 이른 시간 득점이 나와도 후반 집중력이 무너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전북이 질주하고 있는 압도적인 무패가도가 품고 있는 불안요소다.
실제로 전북은 앞서 성남 일화가 2007년 세운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경신할 때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전북은 선제골을 넣고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하는 패턴을 이어가며 무승부의 늪에 빠졌다. 대기록을 앞둔 상황에서도 최 감독이 "이번 시즌처럼 무승부가 많은 적은 처음이다. 선수들이 스스로 무승부를 만들고 있다"며 "3무보다 1승2패가 낫다"고 쓴소리를 했을 정도였다. 다행히 기록을 경신한 뒤부터 집중력을 되찾아 승수를 쌓아왔지만 이번 전남전에서 다시 그 불안함이 노출됐다.

"홈에서 2-0 이기고 있다가 비긴 만큼 많이 아쉽다. 분명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최 감독은 "홈에서는 절대적으로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안 된다. 무패 행진 때문에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집중력 저하로 나타났다. 빨리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