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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앞으로' 부산, 대전에 3-0 완승.. 6위 도약
출처:인터풋볼|20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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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전진했다.

부산은 11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4라운드에서 홍동현, 최광희, 이정진의 연속골로 대전에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43점 6위로 도약, 5위 대전(승점 44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라인업] 공격의 핵 포프 vs 김동찬 빅뱅

홈팀 부산은 3-4-3을 가동, 전방에 장현수-포프-정석화, 미드필드에 용재현-홍동현-이정근-최광희가 배치됐다. 스리백 차영환-닐손주니어-김재현, 골키퍼 장갑을 구상민이 꼈다.













원정팀 대전은 4-3-3을 꺼냈다. 스리톱 유승완-김동찬-김태봉, 허리를 황인범-김병석-김선민이 구축했다. 수비는 이동수-장준영-장클로드-오창현, 골문을 박주원이 지켰다.

[전반] 홍동현 선제골로 앞서간 부산

시작 1분 만에 부산은 포프의 오픈패스를 받은 최광희가 상대 아크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매서운 공격을 예고했다. 6분 장현수가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흐름은 계속 부산이 가져갔다. 전반 16분 구상민의 골킥을 받은 장현수가 상대 진영에서 터치 후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크로스 한 볼이 박주원에게 잡혔다. 20분 포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박주원이 발로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포프가 문전으로 침투패스, 닐손주니어가 쇄도하며 슈팅 했으나 수비수가 먼저 차단했다. 23분 포프가 대전 골라인 좌측을 깊게 파고들어 박주원까지 제치는데 성공했지만, 슈팅이 옆그물을 강타했다.

대전은 미드필더인 김병석을 내려 사실상 파이브백을 구축하며 방어 태세를 갖췄다. 간혹 역습을 전개했지만, 위력이 떨어졌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부산은 마침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은 포프가 빠르게 대전 아크로 파고들다 측면으로 패스했다. 정석화가 다시 포프에게 연결, 포프가 반대편으로 내준 볼을 홍동현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대전은 전반 44분 김동찬의 중거리 슈팅이 구상민 품에 안겼다. 대전의 첫 슈팅이었다. 전반은 부산이 앞선 채 마무리 됐다.

[후반] 부산, 최광희-이정진 연속골로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김태봉 대신 구스타보를 투입했다. 하지만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7분 구스타보가 부산 아크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빗맞았다. 8분 유승완을 빼고 김해식으로 두 장의 교체를 일찌감치 썼다.

부산은 후반 12분 고경민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장현수에게 휴식을 줬다. 대전 수비진이 후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고경민-포프-정석화가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적 박스 근처에서 결정적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24분에는 정석화를 대신해 이정진을 넣었다. 28분 김영신으로 경험을 더했다.

기회를 엿보던 부산은 후반 30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대전 아크에서 최광희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쉼 없이 상대를 흔들었다. 후반 37분 고경민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문전을 파고들었고, 이정진에게 패스했지만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41분 김영신이 아크에서 감아 찬 슈팅은 약했다.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3분 홍동현의 크로스를 이정진이 문전에서 득점하며 안방에서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경기결과] 부선, 대전에 3-0 완승

부산 (3) 홍동현(전반39), 최광희(후반30), 이정진(후반43)

대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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