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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러다이스 "루니 포지션? 알아서 잘 뛰더라"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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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주장 웨인 루니(30)에게 원하는 포지션 어디로든 자유롭게 움직여도 좋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잉글랜드가 5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1차전에서 애덤 랠라나의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로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루니는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잉글랜드가 경기를 지배하는 데 힘을 보탰다.
루니의 입지는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을 잃어가는 와중에 대표팀 감독이 바뀌면서 루니를 제외하고 세대교체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앨러다이스는 여전히 루니에게 대표팀 주장 역할을 맡겼다.
앨러다이스는 잉글랜드 방송 ‘ITV‘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 루니는 자신이 원하는 위치는 어디든 소화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원을 조율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루니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가끔은 너무 밑으로 내려오는 것도 같았지만, 루니가 옳다고 생각해서 움직인 거라면 내가 막을 수는 없다. 잉글랜드는 팀으로서 함께 승리할 것이고, 패배하면 함께 비판받을 것"이라며 루니의 포지션보다는 팀 전체의 조직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전으로 루니는 A매치 116경기를 소화하며 잉글랜드 필드 플레이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앞으로 10경기만 더 소화하면 골키퍼인 피터 쉴턴까지 제치고 포지션에 관계 없이 잉글랜드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