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명단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에서 뛸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프리미어리그 명단에 있는 선수 중 유일하게 유로파리그 명단서 빠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을 맡은 뒤 단 한 번도 슈바인슈타이거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무리뉴가 슈바인슈타이거를 이적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무리뉴는 슈바인슈타이거를 잔류시킬 생각이라고.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무리뉴와의 관계를 해명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내 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팀이 목표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과 전혀 문제가 없다.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9~10월이 어떻게 가는지 보기로 했다. 축구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무리뉴와 불화설은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