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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상대를 너무도 잘 아는 두 남자, 김영권 vs 가오린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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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절대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 격언은 운명의 축구 한-중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두 선수에게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슈틸리케호 수비의 핵 김영권과 중국 국가대표팀 공격의 중심 가오린(郜林)이다.

1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라운드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중국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을 펼치는 두 선수가 있다. 바로 광저우(廣州) 에버그란데에서 함께 뛰고 있는 김영권과 가오린이다.

두 선수는 2012년부터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입지가 상당히 두텁다. 김영권은 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입단한 후 다섯 시즌째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비롯해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이끄는 모든 감독들이 김영권을 수비의 핵으로 기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단순히 외국인 감독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 평가도 상당히 훌륭하다. 김영권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힐 만치 리그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가오린은 2010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입단해 일곱 시즌째 공격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득세하는 가운데에서도 거의 유일하다시피 존재감을 뽐내는 선수다. 광저우 에버그란데 입단 후 중국 슈퍼리그에서만 179경기에서 72골을 성공시킬 정도로 특출 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으며, 중국 국가대표로서도 87경기에서 18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요주의 인물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가오린을 거론했을 정도로, 한국 수비진의 경계 대상 1호다.

함께 뛴 시간이 5년에 달하는 만큼, 두 선수는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영권을 비롯해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섯 명의 수비수들에게서 중국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얻었다고 밝혔다. 이 중 중국의 스트라이커로서 선발 출전할 가오린에 대한 정보는 김영권에 의지했을 공산이 크며, 이를 막기 위해 김영권을 중심으로 할 수비 라인을 구성할 가능성도 크다. 가오훙보(高洪波) 중국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번 한-중전에서, 한국의 수비 라인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될 소지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세웠을 듯싶다. 중국 처지에선 이 중 핵심으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김영권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당연히 김영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가오린을 활용해 이를 파훼하려고 할 것이다.

두 선수는 2015년 중국 우한(武漢)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일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가오린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던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한국 수비진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역시 한국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김영권은 가오린을 무력화해야만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잘 안다. 가오린 역시 지난해 넘지 못했던 김영권의 벽을 넘어야만 공한증을 타파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한-중전에서, 가장 치열할 두 선수의 다툼은 그래서 팬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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