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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손흥민, 늘어나는 경쟁자..시소코에 은쿠두까지
출처:뉴스엔|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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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경쟁이 더 심화됐다. 토트넘이 경쟁자 두 명을 더 영입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두 명의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4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윙어 조르주 케빈 은쿠두도 토트넘에 입단했다. 은쿠두의 이적료는 1,080만 파운드(한화 약 162억 원)로 추정된다.

시소코는 미드필더 전지역을 소화하는 멀티포지션 플레이어다. 뉴캐슬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미드필더를 고루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에릭 라멜라가 건재한 토트넘에서는 시소코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뛴 에릭 다이어와 신입생 빅터 완야마를 중원 조합으로 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소코는 지난 시즌 델레 알리가 맡았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은쿠두는 만 21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아직 확실한 검증된 자원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은쿠두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게앙의 마르세유에서 28경기에 출장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 능력이 좋은 은쿠두는 주로 조커 자원으로 투입돼 수비진을 흔드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67억 원) 제의에도 손흥민을 잔류시켰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했다고 하나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아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의 일부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던 벨기에 국가대표 나세르 샤들리는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으로 떠났다. 대신 시소코와 은쿠두가 들어온 데다가 만 19세 유망주 조쉬 오노마도 이번 시즌 1군에 합류했다. 손흥민의 경쟁은 예년보다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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