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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감독, “짧은 훈련? 3일을 3개월 같이 준비 할 것”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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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짧은 소집 훈련 기간 우려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전환하려 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중국전을 3일 앞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중국은 최근 리그 일정을 바꿔가며 조기 소집하며 한국전 승리를 위해 합숙 훈련을 할 정도다. 한국은 리그 일정을 다 소화한 후 훈련을 시작했기에 준비 기간은 채 3일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시간이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시간이 3일밖에 없지만 3개월 같이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라며 “오재석과 김민혁이 거의 처음 합류한 거와 마찬가지이나 대부분 선수들이 발을 맞춰 왔기에 문제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있어 중국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에서 2-0으로 완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전 승리를 위해 합숙 훈련과 대규모 응원단을 보낼 정도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비싼 이적료를 투입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사와 리그를 키우는 것도 우려될 정도다.
그의 생각은 달랐다. 슈틸리케 감독은 “각 팀의 외국인 선수 영입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는 거리가 멀다. 목적이 뚜렷하고 꾸준하다면 발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서 공격의 핵 중 하나인 석현준(25, 트라브존스포르)을 완전히 제외했다. 사실상 원톱 공격수가 없고, 부상자가 생길 경우 시리아와의 2차전에도 차질이 빚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는 “중국전에서 교체까지 합하며 14명이 뛰는데 6명은 출전하지 못한다. 20명 엔트리에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구자철, 지동원, 황희찬이 있다. 중국전 이후 부상자가 나오면 추가 발탁은 생각해 볼 수 있다”라며 현 스쿼드에서 변화가 없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