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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기록의 싸움..황선홍 최다연승 vs 전북 시즌무패
출처:MK스포츠|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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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은 FC서울과 전북현대의 동기 유발 인자 중 하나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6연승, 전북은 시즌 전 경기 무패를 목표로 28일 맞대결 승리를 바라고 있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26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전북전 미디어데이에서 “이런 중요한 순간에 양 팀 모두 기록을 가져가야 하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다”고 말했다.

서울은 전반기 최용수 전 감독 체제에서 리그 6연승을 달성한 적이 있어 전북전 승리시 시즌 2번째 6연승을 기록한다.



이 6이라는 숫자는 황선홍 감독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황 감독은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시절을 돌아보며 “5연승은 3~4번 해본 것 같은데, 6연승은 못 해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정정할 필요가 있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 시절이던 2013년 막바지 6연승을 하며 K리그 우승을 했다. ‘7연승’을 한 적이 없다.)

27경기(16승 11무)째 패하지 않은 전북은 이미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갈아치운 터라 무패 질주가 새삼스럽지 않다.

하지만 국내 프로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을 달성하려면 가장 큰 고비인 서울전을 무사히 넘겨야 한다.

황 감독은 “전북이란 팀은 ‘강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혼란기 이후 안정세를 찾았다. 준비를 잘한다면 무패를 저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한 승리욕을 발산했다.

그러면서 “전북과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만나야 하고, (8강 통과시)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도 맞닥뜨릴 수 있다. 그래서 28일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상대 흐름을 끊고 우린 자신감을 가져와야 한다”라고 필승 각오를 내비쳤다.

미드필더 이석현(28)은 “전북의 무패를 깰 수 있는 팀은 서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하던대로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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