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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식 NO 혹사! 한화 선발, 4일 휴식 39경기 최다
출처:OSEN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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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만드는‘ 넥센, 4일 휴식 선발 12차례로 최소
성적 부진 삼성도 18차례로 선발 로테이션 지켜

전혀 ‘혹사‘가 아니다. 그렇기에 4일 휴식 후 등판은 선발 투수에게는 예삿일이다. 적어도 2016시즌 한화에서는 그렇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혹사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개념이 있다. ‘팀이 필요로 한다면‘ 혹사가 아니다. 불펜 투수가 3연투 아니 5연투를 해도, 선발이 나흘 휴식 후 등판을 계속해도 혹사는 분명 아닌 것이다.



김 감독은 23일 넥센전에 앞서 혹사에 대해서 작심한 듯 말했다. 그는 "넥센에서는 투수 2명이 수술을 받았는데 별말이 없다가, 혹사 논란은 우리 팀에서만 나오는 것 같다"고 삐뚤어진 피해 의식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혹사가 어떤 건지, 혹사 기준이 뭔지 되물어보고 싶다. 다른 팀들도 선발 투수가 4일 만에 불펜으로 나오고 하더라. 선수는 팀이 필요할 때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다른 팀들도 급할 때는 선발이 불펜 피칭을 대신해 구원 투수로 나와 짧게 1이닝 정도 던진 케이스가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임시방편‘이다. 어쩌다 한 번 있는 일이다. 김 감독의 발언은 잘못된 일반화다.

반면 한화는 올 시즌 유난히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많다. 162경기를 치르는, 월요일 고정된 휴식일이 있는 KBO리그와 달리 20연전도 예사로 치르는 메이저리그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이 4일 휴식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KBO리그는 화요일-일요일 선발 등판을 제외하고는 선발 투수들은 5일 휴식이 일반화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KBO리그로 컴백, 지금은 은퇴해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서재응(전 KIA)은 "처음 한국에 와서 4일 휴식 후 선발로 뛸 만 했다. 미국에서 그렇게 뛰었기에 별 문제 없었다. 그런데 점차 시즌을 치르면서 월요일 휴식일이 고정돼 있으니 4일 휴식 후 선발로 나가는 것이 힘들게 되더라. 5일 휴식 후 선발로 나가는게 편했다. 환경에 영향을 받더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한화 투수들은 올해 111경기를 치르는 동안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39경기나 된다. 무려 35%다. 물론 여기에는 화요일-일요일 선발 등판이 포함돼 있다. 개막 후 화-일 선발이 필요한 기간은 19주였다. 한화는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19차례 외에도 20경기를 더 선발 당겨쓰기를 한 것이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하는 삼성은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고작 18차례에 불과하다. 성적이 곤두박질쳤음에도 적어도 선발 투수들의 로테이션과 휴식은 챙겨주면서 보호했다.

넥센이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12차례로 가장 적다. 선발진이 없는 가운데도 신재영, 박주현, 최원태 등 올해 프로 데뷔한 투수들에게 적절한 휴식일을 주면서 풀타임을 뛰게 하고 있다. 완벽한 한화의 대척점이다.

김 감독이 혹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4일 휴식 후 선발도, 팀이 필요하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이태양은 24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선다. 최근 3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선발이다. 8월 들어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49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에 당겨 쓰는 것이다. 이태양이 잘 던지지 못했다면 당겨쓰지 않았을 것이다. 올해 나흘 휴식 선발이 6차례로 팀내 2번째로 많다.

송은범은 올 시즌 4일(이하) 휴식 선발 등판이 9차례로 팀내 최다다.(우천 취소된 2경기까지 포함하면 11차례 나설 뻔 했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송은범도 올해 4일 휴식 선발 등판을 3경기 연속 하기도 했다. 그것도 2차례나 했다. 심수창은 불펜으로 지난 17일 두산전부터 21일 kt전부터 5경기 연속 등판했다.

와일드카드를 향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은 감독들이 믿을만한 투수들만 쓰게끔 유혹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한 시즌 전체, 나아가 다음 시즌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 1년만 야구할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한화는 유난히 선발 당겨쓰기, 불펜 혹사가 심하다. 하지만 한화를 이끄는 감독은 ‘전혀 혹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과연 혹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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