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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곽태휘, "산둥 화력? 무실점으로 막겠다"
출처:인터풋볼|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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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복귀 후 첫 번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가 산둥 루넝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다짐하며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고 말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FC서울은 23일 오후 1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산둥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곽태휘는 "모든 준비는 다했다.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홈과 원정 경기가 있기 때문에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최선을 다해 실점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 산둥은 이번 시즌 조별예선에서 이미 만난바 있다. 조별예선에서는 서울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서울은 산둥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는데 산둥 원정에서 무려 4-1 대승을 거뒀고, 무승부는 거뒀지만 홈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시즌 초반과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산둥은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서울이 곽태휘와 이규로의 영입으로 수비력을 보강했다면 산둥은 이탈리아 출신의 그라지아노 펠레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했다.

이에 대해 곽태휘는 "실점을 하지 않아야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실점을 하지 않는 경기를 할 것이고, 펠레 등 주요 선수들이 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하겠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면 승리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태휘는 지난 2012년 울산 현대 소속으로 ACL 우승을 경험했다. 이런 경험들이 서울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고, 곽태휘의 입장에서는 후배들을 이끌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에 곽태휘는 "우승을 하기위해서는 팀 전력만 강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서울은 상당히 좋은 팀이고,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좀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소극적인 모습보다는 투쟁심과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한 팀이 돼야 한다"며 강한 투쟁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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