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가 3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볼티모어 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지연시간만 4시간이 넘었던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투수전 끝에 3-5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졌고 김현수(볼티모어)는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휴스턴과 4연전을 1승 3패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예정보다 4시간 지연 시작됐고 1회 종료 후 다시 우천 중단된 후 재개됐다. 긴 대기시간을 견뎌낸 양팀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휴스턴)과 요바니 가야르도(볼티모어)는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휴스턴은 4회초 A.J. 리드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얻었고 볼티모어는 4회말 조나단 스쿱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5회초 호세 알투베의 적시타, 카를로스 코레아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볼티모어가 5회말 애덤 존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휴스턴은 8회초 제이크 매리스닉이 솔로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9회말 마크 트럼보가 시즌 37호 솔로포를 기록해 1점을 더 만회했다.

볼티모어 선발 가야르도는 7이닝을 투구하며 7피안타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5패(4승, ERA 5.08)째를 안았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12패, ERA 4.64)째를 거뒀다. 9회말 마운드는 켄 자일스가 지켰다.

한편 이날 승리한 휴스턴은 3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