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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멀지만…' 부상 악령에 발목 잡히는 롯데
출처:OSEN|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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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멀다. 그런데 시즌 초반부터 시즌 말미까지, 계속해서 부상 악령이 롯데의 발목을 잡는다.

롯데는 올 시즌 유독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돌고 돌았다. 한 명의 선수가 아프고, 돌아오면 또 다른 선수들이 아파서 이탈하는 현상이 반복됐다.

송승준(허벅지 근 염좌·어깨), 오승택(정강이 분쇄골절), 황재균(발가락 미세골절·손목 부상), 문규현(갈비뼈 실금), 윤길현(고관절 통증), 손승락(발목 염좌), 강영식(어깨 통증), 정대현(허리 통증)이 시즌 중반까지 번갈아 가면서 1군 엔트리를 이탈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인 짐 아두치도 잦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자주 빠졌고, 이 통증으로 인해 옥시코돈이라는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돼 퇴출 수순을 밟았다. 아두치를 대신해서 온 저스틴 맥스웰도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손가락에 실금이 가면서 당분간 1군 엔트리에서 볼 수 없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주장‘ 강민호가 부상을 당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필요한,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팀을 이탈했다. 강민호는 지난 19일 사직 KIA전 수비 도중 무릎에 무리가 가면서 오른쪽 무릎 외측부 인대에 부분적으로 손상됐다. 재활에서 복귀까지는 3~4주 정도 소요될 전망. 시즌 말미에나 돌아올 수 있다.

강민호가 공격과 수비, 그리고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했다. 우선 공격에서 101경기 타율 3할2푼1리 (330타수 106안타) 17홈런 59타점 출루율 4할3푼5리 장타율 5할4푼5리로 중심 타선의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수비에서는 763⅓이닝을 소화하며 전체 포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하고 있었고, 3할4푼4리의 정상급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수 있었지만 강민호는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섰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롯데의 성적은 쉽사리 강민호의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현재 49승 61패로 8위에 머물고 있다. 5위 KIA와의 승차는 5경기까지 벌어졌다. 승차가 사라진 9위 삼성까지 신경써야 할 처지다.

여기에 강민호마저 빠졌다. 롯데로서는 맥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민호가 사실상 팀의 주축이고 타선과 수비를 모두 이끌어왔다 보니, 그 존재감의 상실은 어마어마 했다. 갈 길은 한참 멀지만, 롯데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일단 롯데 선수단은 20일 사직 SK전부터 모자와 헬멧에 강민호의 등번호인 47번을 크게 새기고 경기에 임했다.

시즌 초부터 마지막까지 부상 악령에 사로잡힌 롯데다. 과연 이 부상 악령을 마지막에 떨쳐낼 수 있을까. 남아 있는 선수들의 행보에 남은 시즌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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