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서정원 감독, “연제민의 노력이 골로 됐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08-20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어려움을 이겨낸 수비수 연제민을 칭찬했다.
수원은 2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홈에서 승리를 얻지 못해 하위로 처져진 순위를 올리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부진에 빠졌던 연제민이 좋은 플레이와 함께 골까지 넣은 점은 위안이 됐다.
서정원 감독은 연제민의 플레이에 대해 “어린 선수가 올림픽대표팀 주장을 맡고 예선을 뛰었지만 본선을 못 가 충격을 받고 마음고생도 심했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잘 추스르고 이겨내는 과정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골까지 넣어 그것에서 벗어난 것 같다”며 충격에서 이겨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상당히 기대되고 본인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을 볼 때 준비를 잘해서 골을 넣은 것 같다”며 연제민의 다부진 마음가짐이 경기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연제민읜 골을 넣은 뒤 서정원 감독과 포옹했다. 서정원 감독은 “힘을 낼 수 있게 다독여줬다. 자신이 이겨내려는 과정이지만, 훈련으로 벗어나려는 것이 보였다. 그런 것 때문에 골을 넣고 와서 안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정원 감독은 승리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열심히 했지만 아쉽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못해 아쉽다. 원정경기가 많은데 원정경기에서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잔디보수공사로 인해 원정경기만 소화하는 9월에는 승리를 따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