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서도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시즌 19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첫 20홈런까지 이제 1개를 남겼다.

오타니는 2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 1-1로 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9번째 홈런이다.

소프트뱅크 센가 코다이의 3구째 슬라이더(135㎞)를 받아쳐 홈런포를 날렸다. 오타니는 4회에도 내야 땅볼 때 타점을 기록하며 이날 2타점을 수확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3할4푼2리로 조금 떨어졌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8회 2점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해 선두 소프트뱅크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