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두 골을 터트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맨유는 개막 이후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와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1골, 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두 경기에서 벌써 3골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면 선수 개인도 좋은 활약을 하는 법이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 동료를 돕고 나도 골을 넣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맨유는 좋은 출발을 해냈다.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승리에 익숙해져야 한다. 폴 포그바도 첫 경기를 치렀으니 팀이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대해서는 "프랑스에서처럼 많은 득점 기회가 오지는 않는다. 경기가 더 치열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려고 한다"며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맨유는 오는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에 승격 팀 헐 시티를 상대로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