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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팀 20살 괴물 공격수 황희찬, A대표팀 전격 발탁
- 출처:일간스포츠|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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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활약한 20살 괴물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성인대표팀에 전격 발탁됐다.
축구계 복수 관계자는 18일 "황희찬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서는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가 황희찬의 소속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차출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국 A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중국, 6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차례로 격돌한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오는 22일 명단을 발표한다. 본지 취재결과 황희찬은 이번에 깜짝 발탁됐다.
황희찬은 리우 올림픽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독일과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조1위(2승1무)를 이끌었다. 비록 온두라스와 8강전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멕시코와 3차전을 앞두고 황희찬에 대해 "기존에도 좋은 선수로 생각했지만 올림픽 1, 2차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금까지의 평가보다 더욱 돋보였다. 기대를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멕시코전, 온두라스전을 보고 황희찬을 발탁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박지성(35), 기성용(27·스완지시티), 이승우(18·바르셀로나) 등이 받은 ‘차범근 축구대상‘을 2009년 수상했다.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에서 중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2014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4년6개월 계약을 맺었다.
황희찬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루이스 수아레스(29·바르셀로나)와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다. 키 1m77㎝인 그는 수아레스(1m81㎝)처럼 최전방 공격수로서 키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탱크‘처럼 밀고 들어가 상대수비를 괴롭힌다.
황희찬은 1996년 1월 26일생이다. 만 20살인 그는 월반(越班)해 만 23세까지 뛸 수 있는 올림픽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월반에 월반을 거듭해 A대표팀까지 입성했다. 올림픽팀 감독에서 A대표팀 코치로 돌아간 ‘은사‘ 신태용(46)과도 재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