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퀸튼 포춘이 라이벌 팀 핵심 선수와 폴 포그바를 비교했다.

맨유는 지난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295억 원)이며 500만 유로(약 61억 원)의 옵션이 추가됐다.

포그바의 맨유 귀환에 세계가 떠들썩하다.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들도 하나 둘 입을 열기 시작했다. 과거 맨유의 미드필더로 뛴 포춘이 포그바를 극찬했다.

포춘은 MUTV를 통해 "나는 포그바가 야야 투레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 훌륭한 다리와 힘, 기량까지 모두 갖췄다"며 맨유의 선택에 박수를 보냈다.

투레는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10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로 핵심적인 존재로 활약 중이다. 세계 최고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힌다.

이어서 포춘은 "포그바가 많은 골을 뽑아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나에게 그는 만능의 선수"라며 쌍수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