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위기도 재밌다" LG 김지용은 야구가 즐겁다
출처:마이데일리|2016-08-04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더 긴장되면서 재밌는 것 같아요"

요즘 LG는 경기 막판 위기에 몰리면 어김 없이 찾는 이름이 하나 있다. 올 시즌 전만 해도 1군 진입이 불투명했고 롱 릴리프 정도로 활용이 예측됐던 선수. 하지만 지금은 LG 불펜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7년차를 맞는 우완투수 김지용(28)이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치고 있다. 신장이 177cm로 투수로서는 유리함이 없는 작은 키이지만 묵직한 공을 던지는 투수다. 또한 슬라이더도 돋보인다.

패전조가 익숙했던 그는 지금 LG 불펜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LG는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5-4 1점차로 이기고 있던 7회말 무사 1,2루 위기에 놓이자 주저 없이 김지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지용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주자 2명을 모두 묶는데 성공했고 8회말 박건우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그것이 유일한 피안타라 큰 데미지는 없었다.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고 1실점. LG는 김지용이 있어 마무리 임정우로 바통을 넘길 수 있었고 7-5로 승리했다.

예상과 달리 빠른 시간에 위치가 ‘격상‘된 김지용은 언제나 똑같은 마음으로 마운드에 선다.

"패전처리나 롱 릴리프로 나갔을 때도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점수를 주지 않아야 더 좋은 자리에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점수를 주지 않으려는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던진다"

그가 호투할 수 있는 비결엔 공격적인 피칭도 포함돼 있다. 김지용은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항상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위기 상황에 나가도 크게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인다. 김지용은 위기 상황에 자주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더 긴장되면서 재밌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짓는다.

지금 김지용은 야구가 즐겁다. 프로 데뷔 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그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누구보다 잘 안다.

지난 두산전에서 위기 상황을 막고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리자 LG 팬들은 김지용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엄청 기분 좋았다"는 김지용은 "1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작년이 처음이다. 야구하는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김지용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이지만 체인지업까지 더해 진화를 노린다.

"체인지업을 던져야 타자들이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단은 내가 유리할 때 던질 생각이다"는 그는 "체인지업도 완벽하게, 슬라이더 만큼 던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는 것이 어찌 보면 낯설 수도 있기에 주위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김지용은 "(류)제국이 형과 (우)규민이 형이 정말 많이 신경을 써주신다.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멘탈적인 면에서도 많이 도와주신다. 그래서 나도 항상 붙어 다니려고 한다"며 선배 투수들의 좋은 점들을 흡수하고 싶은 마음을 비췄다.

최근 등판이 잦은 그는 몸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아침에 야구장에 나오면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트레이너 분들의 도움이 많이 받고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무너져가는 LG 불펜에 활력소로 등장한 김지용. 하지만 LG 불펜이 헐거워지다보니 그에게 따르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첫 이닝은 완벽하게 틀어막지만 그 이후에는 실점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김지용과 LG 불펜의 상생을 위해서는 또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나 성장이 필요할 것이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