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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입성’ 손흥민, “늦게 온 만큼 최선 다한다”
- 출처:OSEN|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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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 토트넘)이 드디어 브라질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1일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호주 멜버른에서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뒤 무려 36시간을 비행해 현지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때부터 올림픽을 생각하고 있었다. 브라질에 오니 2년 전 월드컵과 다른 기분이다. 잠도 설쳤다. 이제 좀 실감이 난다. 선수들과 잘하고 싶다. 나도 훈련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 비행으로 손흥민은 다소 피곤한 상태였다. 그는 “한국에서 온 선수들도 비행기를 많이 탔다고 들었다. 36시간 정도 이동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서 뛸 수 있는 기회다. 영광이다. 이런 것도 축구선수가 아니면 어디 가서 못 해볼 값진 경험”이라며 웃었다.
축구대표팀에서 막내였던 손흥민이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는 맏형 격이다. 손흥민은 “한 두 살 차이다. 여기 와서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나로 뭉쳐야 한다. 친구 같은 사이가 돼야 한다. 편안하게 다가와주길 바란다. 아직 어색한데 빨리 경기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어떤 선수와 맞춰야 할지 비디오 분석도 해야 한다. 내가 조언하기보다 프로니까 다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동생들을 신뢰했다.
올림픽대표팀은 8월 5일 피지와의 첫 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를 예정이다. 시차에 따른 현지적응이 되지 않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출전시키는 것이 역효과라는 판단이다. 손흥민은 8일 가장 중요한 독일전부터 투입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내가 늦게 합류해서 분위기 어수선하고 미안하다. 선수들이 빨리 모여서 맞춰야 한다. 늦게 온 만큼 더 준비하겠다. 대한민국 대표로 뛰어야 할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가) 아침 이른 시간이지만,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