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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맨유' 완성도 얼마나 높였을까
출처:풋볼리스트|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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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선다. 이제는 무리뉴 감독의 색깔이 더욱 진해졌고, 스쿼드도 완성도를 높였다.

맨유는 30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티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갈라타사라이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올 여름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다. 당초 맨체스터시티와 중국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경기 당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첫 번째 위건애슬레틱, 두 번째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본 맨유는 루이스 판할 감독의 색이 진하게 남아있었다. 의미 없는 전진과 패스, 부정확한 측면 크로스, 낮은 골 결정력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 했다. 일부 새로운 선수들이 뛰었다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이 없었다. 이들 역시 새로운 팀에 녹아들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전은 다르다. 기존 합류한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베일리 외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팀에 합류했다. 마테오 다르미안, 앤서니 마샬,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 유로 대회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도 나타났고, 웨인 루니 역시 경기 소화가 가능하다.

훈련의 양 역시 다르다. 중국에서의 투어 당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일 주일 정도 팀 훈련을 실시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도 팀으로의 완성도 보다 선수 개인별 컨디션 파악 및 가능성 확인에 중점을 둔다는 후문이다. 갈라타사라이전을 마친 후에는 오는 3일 올드트라포드에서 에버턴과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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