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국내
화려했던 역전승, 잊지 말아야 할 2실점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7-30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값진 역전승이었다. 본선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으로 갖는 평가전을 역전승으로 마무리했으니 더 바랄 건 없었다. 막연하게 기대했던 대표팀의 대회 모드 경기력을 비교적 잘 충족했던 경기 내용도 함께였다. 그러나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세 골을 넣고도 한 골 차 진땀승을 거둘 수밖에 없게 만든 2실점이 바로 그것이다.

30일 오전 8시(한국시각) 상파울루 에스타지우 두 파카엠부에서 벌어진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초청 경기 스웨덴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7분과 전반 41분 두 골을 몰아친 문창진의 활약과 후반 9분 류승우의 한 골에 힘입어 전반 26분 켄 세마, 후반 13분 야콥 라르손의 연속골을 앞세운 북유럽 강호 스웨덴을 물리치고 2016 히우 지 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을 앞두고 성공적 리허설을 치루어냈다.

한국은 이날 정승현-최규백으로 구성된 포 백 라인을 들고 나왔다. 송주훈이 출국 직전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이찬동이 이라크와 가졌던 비공개 평가전서 부상을 입어 그 자리를 장현수로 메우면서 본선을 코앞에 두고 다소 낯선 센터백 조합이 구성된 셈이다.

전체적으로 두 센터백은 나쁘지 않았다. 4-2-3-1에서 4-3-3으로 바꾼 뒤 슈팅을 다소 쉽게 허용하는 등 공간을 내준 문제는 있었으나, 스웨덴의 일반적 공격 장면서는 그리 큰 위기를 노출하지는 않았다. 그간 맞춰온 수비 라인이 아니라 새로운 조직력을 얹어야 하는 난제 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이다.

그럼에도 수비진이 합격점을 받지 못하는 건 손쉽게 내 준 2실점이 있기 때문이다. 언급했듯 일반적 공격 상황선 탄탄한 공중 장악력과 투지를 더해 빈 틈을 노출하지 않았으나, 전진 상황과 세트 피스 상황서 다소 쉽게 무너진 모습이 아쉽다. 첫 실점은 수비 라인이 전체적으로 올라간 흐름 속에서 갑작스럽게 공격권을 잃었고, 이게 곧바로 1대1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세마가 김동준 골키퍼와 1대1 상황 속에서 각도를 재는 동안 그 어떤 수비수도 방해조차 하지 못할 만큼 붕괴였다. 워낙 갑작스런 상황이었긴 했으나, 이어질 본선 경기선 이와 같이 두 손 다 들고 내주는 1대1 찬스는 다시는 재현되서는 안 되겠다.

두 번째 실점도 마찬가지다. 세트 피스 상황서, 뒤로 돌아 들어가는 라르손을 놓친 건 센터백 최규백이었다. 크로스가 길다고 판단해 안전하다는 제스쳐까지 취했으나, 그 뒤에는 홀로 된 라르손이 버티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두 센터백의 사이에 무려 세 명의 스웨덴 선수가 있던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게 실점의 원인이었다.

두 골 모두 나머지 인플레이 시간 스웨덴의 맹공을 잘 버텼던 것을 허무하게 만들 만큼 너무도 쉽게 내준 골이었다. 그리고 이 두 골이 한국을 마지막까지도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본선서는 더욱 수비진 강화와 안정성을 갖춘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세 골을 넣는 등 경기를 주도한 전체적 경기 운영은 흡족한 수준이었으나, 본선 경기를 코앞에 둔 순간까지도 두 골을 쉽게 내주는 수비진의 균열은 분명 잊어서는 안 될 숙제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