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이 리우올림픽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축구스타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영국매체 ‘인디펜던트’는 28일 리우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축구스타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네이마르(24, 브라질), 존 오비 미켈(29, 나이지리아) 등의 스타들이 자국을 대표해 운동장에 선다. 손흥민 역시 세 명의 와일드카드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신태용호 합류를 앞두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토트넘 서포터들은 지난 시즌 영국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한국의 손흥민을 기억할 것이다. 지능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은 올림픽대표팀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 출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유벤투스에게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46분을 뛰고 교체됐다. 손흥민은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곧바로 브라질로 출국해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