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31)가 새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를 극찬했다.

루니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서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즐라탄은 가는 곳마다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항상 우승하는 남자다”라며 새로운 동료의 커리어를 높게 평가했다.

즐라탄은 아약스를 비롯해 유벤투스,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쳤다. 그는 루니의 설명대로 거쳤던 클럽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맛보며 ‘우승 제조기’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어 루니는 “그는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즐라탄과의 호흡이 기대된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즐라탄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2016시즌 리그 31 경기에서 38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왕 등극은 물론이며 PSG의 리그 4연패 달성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화력 보강을 원했던 맨유가 공들여 즐라탄을 영입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