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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뉴 독점인터뷰 "경쟁이 싫다면 바르사 안 왔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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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수비수 루카 디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바르셀로나(바르사)에 입단했다. 일주일 사이에 유로 2016 결승전 패배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된 디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로 2016 본선에서 결승까지 올랐다가 우승을 놓치는 아픔을 잊게 해줄 만한 게 있다면 바로 최고의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일이다. 디뉴는 공식적으로 바르사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PSG는 디뉴가 팀에 남아 랑방 쿠르자와와 경쟁을 펼쳐주길 기대했지만 바르사가 그를 낚아챘다. 여러 차례에 나누어 총 205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뉴는 바르사에서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 주전 경쟁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세계 최고의 팀에 입단했다는 기쁨이 더 크다고 한다.
바르사와 계약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기분이 어떤가?
바르사 입단은 내게 꿈이나 마찬가지, 아니 말그대로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께 "언젠가는 캄프누 경기장에서 뛰겠다"고 말하곤 했다. 바르사와 계약하자마자 아버지께 전화해서 꿈이 이뤄졌다고 말씀드렸다.
선수 경력에서 큰 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이다. 22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 팀에서 뛰게 됐다. 이 환상적인 팀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함께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정말 굉장할 것 같다.
바르사가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하나?
내 생각은 그렇다. 멋진 경기 스타일도 그렇고 최근 8년 사이에 6번이나 우승했다는 사실도 그렇다. 현재 라 리가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바르사는 스페인과 유럽 무대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시즌 AS 로마에 임대되어 훌륭한 한 해를 보냈고, 이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완벽한 시점이라고 느꼈다. PSG에서는 2년을 보냈는데 확실한 소속감을 느낀 적이 없다. 이미 1년 전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탈리아 최고 수준의 팀인 로마에서 1년간 뛰면서 수비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
PSG의 주전 경쟁이 싫어서 떠났다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경쟁이 두려운데 최고의 팀으로 왔겠나? 때로는 팀과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PSG가 그랬다. 단지 내게 맞지 않았던 것뿐이다. PSG는 나를 팔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결국 떠나고 싶다는 내 뜻을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PSG는 막스웰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나는 떠날 수 있었다. 바르사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22세의 나이인데 벌써 릴 OSC, PSG, 로마, 바르사까지 여러 팀을 거치게 됐다. 이번에는 바르사에 오래 남고 싶은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바르사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가진 구단이고, 내가 원하는 축구를 구사한다. 내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매일 훈련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어서 새 시즌이 시작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