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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FC서울, 이제는 '운' 아닌 '실력' 증명할 때
출처:스포츠월드|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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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행운의 여신은 FC서울의 편이었다. ‘황새’ 황선홍 감독은 FA컵 4강 진출에 이어 서울 부임 이후 리그 첫 승 기쁨까지 맛봤다. ‘인천 킬러’ 박주영은 36일 만에 골을 터트리며 ‘경인더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울산에게 내줬던 2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고비 때마다 하늘이 도왔다. 17일 인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은 경기 초반(8분)부터 선취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상대의 자책골이었다. 전반 26분 서울 다카하기가 찬 코너킥이 김태수(인천)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간 것. 이때부터 서울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정점은 인천의 페널티킥 실축 장면이다. 후반 34분 서울은 패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골키퍼 유상훈은 키커 케빈(인천)의 동선을 정확하게 읽었다. 지난FA컵 8강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슈퍼세이브’다. 덕분에 한껏 뜨거워졌던 인천의 기세도 한풀 꺾였다.

하지만 언제까지 행운이 계속될 지는 미지수다. 또 하나의 큰 고비가 서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은 오는 20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정면충돌한다. 전북은 개막 이후 20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까지 세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반면 서울은 주포 아드리아노가 징계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김원식을 비롯한 부상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사실상 ‘운’이 통했던 인천전 승리에 마냥 취해있을 수 없는 이유다. 보다 세밀한 플레이를 준비해야 한다.

서울은 일단 쓰리백 전술을 밀고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번의 승리 모두 3-4-3 전술에서 나왔다. 승리의 기운을 이어나가고자 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갑작스런 전술변화는 오히려 선수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황 감독은 인천과의 경기를 마친 뒤 “이틀 뒤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단 상대의 무패행진을 깨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팬들께 멋진 승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흔히 ‘운’도 경기의 일부라고 한다. 하지만 불확실한 ‘운’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시즌 중 사령탑이 교체되며 혼란스러웠던 서울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제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서울이 상위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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