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가 4연승 행진을 펼쳤다. 김현수(28)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볼티모어의 시즌 전적은 53승 36패.

이날 김현수는 결장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주루를 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김현수는 오는 18일 경기에 앞서 러닝을 실시해 복귀 시기를 판단할 예정이다.

볼티모어의 외야진은 좌익수 놀란 레이몰드-중견수 애덤 존스-우익수 조이 리카드로 구성됐다. 레이몰드와 리카드는 각각 1안타씩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2회말 J.J.하디의 좌월 2점홈런으로 2점을 선취했다. 4회말 스티븐 수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쫓겼으나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신승을 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3승(2패)째를 따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맷 무어도 7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