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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행 임박' 캉테, 마티치와 새로운 조합?
- 출처:풋볼리스트|20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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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25)의 첼시행이 마무리 단계다. 포지션 경쟁자들의 불안한 입지로 네마냐 마티치와 조합이 관심을 모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첼시가 캉테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한화 약 484억 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첼시가 캉테가 오스트리아 프리시즌 훈련을 떠나기 전 미팅을 가졌고, 주말 동안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태생에 캉테는 2015년 8월부터 레스터시티에서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소속 팀의 우승을 도왔다. 레스터시티와 캉테의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그러나 2015/2016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이적설이 돌았다. 레스터시티에서 이제 한 시즌만 뛰었을 뿐인데 인기가 폭발이다. 레스터시티는 캉테가 프랑스 대표로 ‘유류 2016‘에 나서기 전 4년 계약 연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캉테가 스탬포드브릿지(첼시 홈구장)으로 옮기길 원했다"며 선수의 바람을 대신 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엔 큰 변화가 있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하다, 최근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첼시는 지난 4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팀을 맡는다.
기존 첼시는 주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포백 바로 앞은 주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마티치가 맡았다. 파브레가스가 전방으로 배치될 때엔 존 오비 미켈이 대신 서기도 했다. 첼시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4-1-4-1을 썼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스리백에 기반을 두고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나 한 가지 전술만 고집하진 않았다. 3-5-2, 4-4-2, 3-4-3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실험했다. 첼시에선 기존 팀의 색깔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백 앞에 두 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한다.
캉테 이적이 확정만 된다면 ‘파브레가스-캉테‘, ‘마티치-캉테‘, ‘미켈-캉테‘ 등의 콤비를 예상해 볼 수 있다. 그중 가장 유력한 조합은 마티치와 캉테다. 현지 언론들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파브레가스가 선발로 기용되긴 어렵다고 예상한다. 콘테 감독이 활동량과 피지컬이 좋은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이유에서다. 파브레가스는 창의성, 시야, 패스 능력 등이 뛰어나지만 콘테 감독이 원하는 요소에선 아쉬움을 보인다.
미켈은 인테르밀란과 접촉되고 있다.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서브 자원에 불과했던 미켈이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위해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탈리아 ‘TMW‘는 인테르가 미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켈의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다.
캉테는 ‘유로 2016‘에서 맹활약했다. 패스, 공수 연결 능력, 전방 수비, 측면 수비 지원, 태클, 가로채기 등 다양한 장점으로 프랑스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169㎝로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 활동량과 피지컬을 중시하는 콘테 감독이 탐낼 만한 선수다.
포지션 경쟁자들의 입지가 확실치 않아 마티치와 캉테의 조합이 관심을 끈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더욱 강력한 첼시 수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