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이 첼시 소속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27)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2013-14 프리메라 리가 우승을 경험한 이후 2014년 여름 첼시 이적을 선택했다. 첼시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팀에 2014-15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안겼다.

반면에 아틀레티코는 코스타가 떠난 이후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앙트안 그리즈만이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기는 했지만 그의 파트너가 늘 아쉬웠다. 이에 아틀레티코가 코스타의 영입을 추진하리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세레소 회장도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우리는 늘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에서 몇 년이나 활약했던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타는 첼시의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거취는 불투명하다. 2015-16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잦은 퇴장과 부상 문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가 만족할 만한 제의를 한다면 첼시가 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