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가 트리플A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트리플A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2루타였다., 이후 토미 필드와 대주자로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앞선 3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2회말 유격수 직선타, 3회말 삼진, 5회말 중견수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15일 노포크와의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데 이어서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감각을 되찾아가고 있다.

박병호의 트리플A 성적은 타율 2할4푼2리(3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