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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연장추가교체 1인 허용 리우올림픽 시범도입
- 출처:MK스포츠|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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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46) 감독은 대륙별 축구연맹 혹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국가대항전에서 교체 한도를 4명까지 활용한 한국 최초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클럽 축구와 국가대항경기를 막론하고 평가전이 아닌 공식대회에서는 전·후반 90분은 물론이고 연장에 돌입해도 각 팀은 3명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배포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미디어가이드를 보면 FIFA는 연장전에는 1명 추가교체가 가능한 방안을 이번 대회에 시범 도입한다. ‘연장전 포함 교체 4명까지 가능’은 대한축구협회가 FA컵에서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연장전’은 조별리그에는 없고 토너먼트부터 볼 수 있다. 따라서 신태용 감독이 리우올림픽에서 교체카드 4장을 써보려면 준준결승은 올라가야 가능성이 생긴다. 한국은 피지(오세아니아)-멕시코(북중미)-독일(유럽)과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조 2위까지 8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올림픽은 다른 국가대항 메이저대회와 달리 명단교체가 좀 더 자유롭다. 일단 대회가 시작되면 선수단 구성에 어떠한 변화도 불가능한 일반 경우와 달리 부상자가 발생하면 사전에 신고한 대체선수 4명 안에서 바꿀 수가 있다. 물론 신체 이상이 심각함을 진단서를 통하여 입증하여 FIFA의 승인을 받는 절차는 거쳐야 한다.
신태용호의 리우올림픽 대체선수 4인은 골키퍼 이창근(23·수원FC)과 미드필더 김민태(23·베갈타 센다이)-이광혁(21·포항 스틸러스)-공격수 황의조(24·성남)다. 황의조는 만 23세 이하가 아니기에 와일드카드(만 23세 초과선수)만 대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