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수비수 임종은(26)이 앞으로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한 상벌위원회에서 임종은에게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추가로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은은 지난 10일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팀 양동현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하려다 경고를 받았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임종은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16일 제주 전 한 경기만 출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임종은은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추가징계를 받게 돼 오는 20일 FC서울전과 24일 울산 현대전에도 나올 수 없게 됐습니다.

반면 같은 팀 최규백은 징계가 철회됐습니다.

최규백은 포항전 후반 43분 상대 팀 양동현에게 거친 태클을 걸어 곧바로 퇴장당했습니다.

하지만 상벌위원회는 동영상 분석을 통해 최규백의 플레이가 퇴장감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 2경기와 제재금 100만 원을 감면했습니다.

연맹은 2013년부터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거쳐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