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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 스타 부부 탄생, 2세는 무슨 운동할까
- 출처:조선일보|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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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퍼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독일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와 미녀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29·세르비아)가 12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2014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청에서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바노비치는 라켓 대신 부케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슈바인슈타이거는 유니폼을 벗고 파란 정장으로 멋을 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과 공격수 토마스 뮐러 등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4년 모국의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끈 전차 군단의 핵심이다. 이번 유로 2016에도 주장으로 참가했다. 이바노비치는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로 한때 랭킹 1위(현재 25위)까지 올랐던 세르비아의 대표 테니스 선수다. 비록 독일은 이번 유로 2016의 4강전에서 프랑스에 0대2로 패해 탈락했고, 이바노비치도 윔블던 여자단식 1회전 탈락을 맛봤지만 둘은 패배 직후 무엇보다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다.